지난 2월 12일 진행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디지털영상미디어 전공 22학번 김재민 졸업생이 세계일보 사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재민 졸업생은 재학 기간 동안 총평점 4.34로 학부 과수석을 차지하며 학업과 학군단 생활을 성실히 병행해 왔다.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정훈 병과 장교로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김재민 졸업생을 만나 수상 소감과 학부 생활,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세계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 소감은?
먼저, 한 번뿐인 대학 졸업식에서 세계일보 사장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개인의 노력으로 전체 학기 총평점 4.34를 기록하며 과수석으로 졸업한 성과이기도 하지만, 학부 교수님들께서 좋은 평가를 해 주셨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4년 동안 학부생 김재민을 열정적인 제자로 인정해 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수석으로 졸업했다. 비결은?
다소 평범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여 교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수님들께서 올려주신 강의자료를 모두 태블릿 PC에 다운로드하여 필기하며 수업을 들었고, 중요하다고 강조해 주신 부분은 별도의 노트에 다시 한 번 정리했습니다. 또한 예상문제를 직접 만들어 보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스로 시험 출제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시험 범위를 천천히 훑어보고 객관식이나 서술형 문제를 구성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개념에 3~4가지 특징이 있다면, 특징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객관식 문제가 출제될 수 있습니다. 개념의 발전 과정이나 두 개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해야 하는 경우에는 서술형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수님의 관점에서 시험 범위를 바라보는 연습이 고득점을 받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출석과 과제 관리도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학군단 생활과 학업을 함께 병행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균형을 유지했나?
3·4학년 2년간 학군단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전공 공부뿐만 아니라 학군단에서는 대대장 자치근무자 역할을 수행했고, 경영학과 복수전공도 함께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 학기에 21학점씩 이수할 만큼 일정이 빽빽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높은 학점을 유지해 오면서 스스로에게 ‘여기서 물러서지 말자’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열심히 쌓아 온 성과를 바쁘다는 이유로 잃고 싶지 않았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수면 시간을 줄이기도 했고, 개인적인 여가 시간을 조절하며 학업에 집중했습니다. 시간을 분 단위, 시간 단위로 쪼개기보다는 ‘이 범위는 반드시 끝내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실천해 나갔습니다. 목표가 하나씩 달성될 때마다 자신감이 쌓였고, 그 과정이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생활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1학년 시절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과대표를 맡아 동기들과 더 가까워지고자 벚꽃 사진을 함께 찍고, 희망자들과 회식을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전공멘토단 활동을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전공 체험을 진행하며 보람을 느낀 경험도 인상 깊습니다. 과대표를 비롯해 전공멘토단, 수업 반장, 어처구니 동아리, CCC 동아리, 코기토 동아리 회장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학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MT, 격려 행사, 이벤트 행사 등 여러 학부 프로그램에도 함께하며 많은 인연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저의 대학 생활을 더욱 의미 있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정훈장교로 근무하게 된다고 들었다. 향후 계획과 포부는?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정훈 병과 장교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군 내에서 미디어 콘텐츠 제작, 홍보 및 공보, 장병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전공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싶습니다. 군 조직 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모범사례로 소개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한 켠에 지니고 있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입학 당시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대학에서는 후회 없이 노력해 보자’는 다짐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다짐이 저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는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은 어려운 순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됩니다. 훗날 사회 곳곳에서 당당하게 마주할 후배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